안쓰는 베개 리폼롱쿠션 만들기
소파에는 뭐니뭐니해도 쿠션이 필수죠.게다가 소파의 깊이감이 깊은 사이즈인데 등받이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더 필요하고요.저희집 소파가 그런데요,등받이에 기대었을때 더 편안한 자세가 될 수 있도록 롱쿠션을 만들어 주었어요.그랬더니 이제 소파에 앉는 자세가한결 편해졌는데요,이 허리쿠션은 바로 사용하지 않는 베개로 만들었답니다.정말 간단한 방법이라 이웃님들도 도전해 보시면 좋겠어요~
소파에 앉으면 늘 골반부분이 등받이에 닿지 않아서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가 되더라고요.롱다리인 분들은 그나마 소파 안쪽으로 쭉 들어가 괜찮지만 저같은 짧은 다리는 참 슬픈 자세 ㅎㅎㅎㅎ기대도 기댄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들거든요.
그래서 허리쿠션이 필요해! 라며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마침 사용하지 않는 큰 베개가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어차피 장롱안을 가득 채우고 있기만 한 베개인지라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받이쿠션으로 리폼을 해주었답니다.지금은 커버도 만들어서 씌워놓은 상태에요^^그럼 베개리폼 하는 아주 쉬운 방법 보여드릴게요.
소파 허리쿠션은 우리집에 있는 커다란 베개!내장된 솜이 워낙 좋은 제품인데 높이가 높아서 남편도 저도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게다가 좁은 장롱안을 이 큰 베개가 꽉 채우고 있으니 더 골칫거리~이젠 장롱안이 여유로워진거 있죠.
베개리폼 하는 방법은 바로 베개커버를 반으로 자르는 것!어쩜 소파용 롱쿠션으로 길이도 딱 적당하더라고요.솜은 손으로 반을 나누기 어렵지 않으니 커버만 가위로 슥 잘라주었답니다.
커버를 자르고 난 후 내장솜은 손으로 반을 나누었어요.얼마 사용하지 않은 베개인지라 솜도 깨끗하고 보드라움이 그대로 더라고요.반이 된 커버를 리폼해주기 위해서는 커버 안의 솜을 모두 꺼내야 해요.집안 여기저기 흩날리지 않도록 두 개의 큰 장바구니를 이용해서 각각의 솜을 넣어두면 좋더라고요.
1/2로 자른 베개커버를 각각 뒤집은 다음 박음질로 다시 막아주는데요,이때 창구멍을 내 손이 들어갈만큼 남겨두어야해요.
남겨둔 창구멍으로 다시 솜을 채워넣어요.등받이쿠션은 너무 물렁한것 보다는 단단한 것이 더 편안하니 손을 커버 안으로 집어넣어가면서등받이쿠션 끝에서부터 솜이 채워지도록 꼼꼼하게 넣었답니다.
각각의 롱쿠션에 딱 맞게 들어가는 솜인데요,자르고 박음질한 여유만큼 탄탄하게 채워지더라고요.창구멍까지 가득 채워졌죠.
창구멍은 시접부분을 안으로 접어준 다음,촘촘하게 감침질을 해 닫아주었어요. 창구멍 바느질이 끝나고 나면 허리쿠션의 끝단부분이 뾰족하게 모서리가 두 개 남는데요,그 두개의 끝을 서로 묶이도록 바늘로 꿰메주면 이런 모양이 나온답니다.그럼 커버를 만들때 끝부분을 사각형이나 원형으로 만들수 있겠더라고요. 하하 하하사용하지 않는 베개 리폼으로 긴 소파 롱쿠션이 완성되었답니다.베개커버가 베이직한 광목같은 컬러라서 브라운 소파랑도 잘 어울리는거 있죠. 아들에게 앉아보라고 했더니 오호~~딱 좋아! 라며등을 기대도 편안하다면서 엄지 척을 해주네요^^높이감이며 사이즈가 낮잠잘 때목베개로 사용해도 아주 좋은! 사용하지 않고 장롱의 자리만 차지하던 애물단지 베개가 리폼을 통해 이제 소파에서 더 편안한 등받이쿠션으로 재탄생 되었죠!손님이 오실때 사용하지 않을까 하면서 갖고있길 잘한거 같아요.이제 예쁜 쿠션커버를 만들어서 사용하면서 세탁도 자주 할 수 있게 해주어야 겠네요.이웃님들도 안쓰는 베개가 있다면 저처럼 소파 허리쿠션으로 만들어 보세요.진짜 잘한 리폼 중 하나가 되더라고요.베개로 쿠션만들기 매우 만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