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S22 마더보드가 물로 인한 손상으로 인해 빨리 고장날수록 좋습니다.

햇살이 좋은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이 다가오니 기분 좋은 하루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갤럭시 S22를 사용한지 벌써 2년 가까이 지났네요. 아직까지 자잘한 고장은 없었고, 전자기기나 가구 등은 한 번 구입하면 오랫동안 사용하는 편이라 이번에는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S22 메인보드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정말 황당한 사건에 대한 일화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쯤 우리는 막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나는 앞치마를 두르고, 습관처럼 앞치마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고 설거지를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물이 사방에서 튀면서 얼굴과 옷은 물론 바닥까지 흠뻑 젖었습니다. 그때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소파에 앉아 남편과 함께 TV를 시청하며 늘 그랬듯 휴대폰을 집어 들었는데, 물이 묻어 있었습니다. 물이 제대로 침투한 것인지, 검은 화면만 보이고 반응이 없었다. 휴대폰 외관을 수건으로 닦은 후 하단 충전단자와 스피커에 물이 들어간 줄 알고 흔들어서 세워놓고 기다렸습니다. 잠들 때까지 휴대폰을 손대지 않은 채로 놔두었지만 여전히 응답이 없었습니다. 밤늦게까지 이것저것 조사하느라 잠을 못 잤습니다. 다행히 해결책이 있는 것 같아서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로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는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서비스센터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타는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기대와는 다르게 서비스 센터 기사님이 그러면 안 된다며 명함을 주셨어요. 그는 또한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이 점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서비스센터 기술자분이 이곳을 알려주셔서 바로 코어데이터복구센터에 연락해서 문의를 해봤습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싶어서 횡설수설을 했을지 모르지만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셨어요. 우선, 갤럭시S22 메인보드의 고장은 침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르게 조치를 취할수록 성공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 정도 정도는 아닐 수도 있지만 물에 잠긴 뒤 방치하면 메인보드 손상된 부분에 부식이 더 심해져서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복구 가능성도 낮아진다. 이 설명을 들었을 때 홍수가 시작된 지 벌써 12시간이 넘었기 때문에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먼저 그는 내 휴대폰이 왜 켜지지 않는지, 마더보드와 관계없이 화면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유지관리 시간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데이터가 복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점검 결과 침수된 갤럭시S22 메인보드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강을 건넜고, 액정표시장치는 아직 침수되지 않아 정상으로 판단됐다. 바로 복원을 진행하기로 했고, 회수하는데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엔지니어로부터 모든 데이터 복구가 완료됐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방문하지 않고도 자료를 받아볼 수 있냐고 물었더니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집 보호자로서 저는 집에서 이메일을 통해 복구 파일을 받아 새 장치에 데이터를 저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처럼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비대면으로 자료를 받아보실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저는 문맹인데도 상세한 설명 덕분에 새 휴대폰에 쉽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S22 메인보드 물손상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었는데, 다행히 제대로된 핵심데이터복구센터를 방문하여 데이터를 깨끗하게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내 휴대폰은 자체 전력을 절약했습니다. 한번 물에 잠긴 모델이므로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켜는 것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옮기기가 힘들어서 주인분이 직접 옮겨주셨어요. LCD나 기타 부품에는 하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메인보드 자체 수리만 했습니다. 강동점을 방문했는데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하니 잘 살펴보시고 확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 그런데 건물에 주차장이 있었던 것도 기억나는데, 역 바로 앞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걱정은 없었어요. 그럼 따뜻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